집에 올해 중학생이 된 아이가 있다. 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기존에 데스크탑이 사양이 좋지 않다고 소위말하는 게임용 컴퓨터를 사달라고 하여 컴퓨터를 사줬다.
기존 컴퓨터는 게임을 하기에는 고사양은 아니지만, 어른들이 업무를 보거나 기본적인 인터넷, 동영상 시청 등을 하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은 사양을 지니고 있는 데스크탑 PC 였다.
아이에게 새 데스크탑을 사준 뒤 기존 PC는 딱히 놓을 자리도 없고, 본인은 별도의 노트북을 갖고 있는 터라 구석에 그냥 고이 둔 상태로 지내다가 최근들어 본인의 노트북이 버벅거림을 느끼며, 조금 더 사양이 좋은 PC를 생각하다가 기존의 데스크탑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기존의 데스크탑은 쓰기도 조금 애매했던 것이 하드가 랜썸웨어에 감염이 된 PC였기도 했다. 사실 개인적인 용무는 본인의 노트북을 대부분 이용하는 터라, 기존 PC도 사실 거의 아이용 PC였던 것이다. 그래서 랜썸웨어에 감염된 파일들은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파일들이 대부분이어서 이 PC를 포맷하고 다시 깔고 그럴 필요를 못느꼈었다.
이 참에 랜썸웨어도 확실히 없애기 위해 윈도우도 다시 깔고 해당 PC를 본인의 전용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그래서 윈도우 실행을 위한 USB도 하나 구입을 해서 포맷 후 윈도우를 새로 깔고 새로운 마음으로 데스크탑을 맞이했다.
와우!
상당히 생각보다 빨랐다. 기존에는 아들녀석이 갖가지 게임을 깔고 랜썸웨어까지 감염이 된 터라 컴퓨터가 느렸는데 깔끔하게 포맷을 하고 나니 상당히(?) 빠른 수준의 데스크탑이었던 것이다.
마치 꽁으로 괜찮은 데스크탑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PC를 사용하고자 하였는데..
하나 모자란게 있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여분이 있어서 자연스레 그것을 쓰면 되리라 생각을 했는데, 연결할 여분의 스피커가 없지 않은가!
머리를 굴렸다.
집에 여분의 스피커는 무엇이 있는가.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마샬스피커가 있는데 그 스피커를 데스크탑용으로 쓰기엔 뭐하고, 네이버 블루투스 스피커가 2대가 있는 것을 알았다. 쓰지 않고 방치된 샐리와 짱구...
이 녀석들을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데스크탑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지 확인에 또 확인을..
하지만, 데스크탑은 노트북처럼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는 기능은 없었다. 젠장.
그래서 또 유튜브 검색을하였더니 데스크탑에 블루투스를 잡아주는 동글이가 다이소에서 단돈 5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알았다. 와우! 굿!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서 USB 동글이가 어딧는지 아주머니 점원께 여쭤보니 바로 어딘지 알려주셨다.
본인은 동글이라는 표현 자체가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점원께서 바로 아시는 걸 보이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는 느낌!
바로 집에와서 USB 포트에 꼽으니 블루투스 검색이!!!!!!!!!
정말 세상 좋아졌다. 놀던 네이버 블루투스 스피커 중 한 녀석을 사용하게 되었다.
스피커를 또 몇만원 주고 사야하나 고민을 했던 내게 5천원의 블루투스 USB 동글이가 돈을 세이브 해주었다.
아주 잘 작동을 하고 PC를 끌때는 알아서 연결이 끊어지고 키면 다시 알아서 연결이 되고 있다.
아주 만족으러운 USB 동글이! 5대기기까지 검색 및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른 블루투스 기기 연결이 필요할때 추가로 연결해서 사용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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