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형 자사고 vs 광역(시·도) 자사고 - 차이, 학교, 2025 입결 순위

자사고 지원이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중3을 둔 학부형들께서는 이미 자사고 지원을 하셨겠지만, 내년이나 내 후년에 자사고 지원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참고가 될 수 있는 자사고에 대해서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삼성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이사 자녀가 이번 수능에서 1문항만 틀렸고 휘문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어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시점에 자사고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자사고란 ? - 자율형 사립고의 기본 개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는 일반 공립고 · 평준화 일반고와 달리, 교육과정 구성, 교사 인사, 재정 운영 등에서 더 많은 자율권을 인정받는 고등학교입니다.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생 수준이나 진로에 맞춘 특화된 교육 심화된 수업,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자사고의 장점입니다.
다만 그 만큼 학비와 운영비 부담이 일반고보다 높을 수 있고, 입학 전형이 비교적 엄격합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전국 자사고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 평균은 약 862만 원이며, 전국 단위 자사고는 평균 약 1,223만 원에 달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구분	모집범위 / 지원 가능 지역	특징 / 장단점
전국 단위 자사고	전국 어디서든 — 지역 제한 없음	- 전국에서 우수 학생 모집 가능 → 다양한 학생 구성 -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 실적이 높은 학교들이 많음 - 기숙사 운영 여부,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야 함 (원거리 학생 많음) - 학비 부담 등 고려 필요
광역(시·도) 자사고	특정 시·도(예: 서울, 경기 등) 소재 학생 위주 — 동일 시·도 거주자 중심	- 통학이 상대적으로 쉬움 - 주거지/생활권 기반으로 안정적인 통학 가능 - 다만 모집 범위가 좁아 경쟁률 또는 입학 기회는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지역 특성 반영 커리큘럼이나 생활권 기반 학생 구성 등 장점

요약하자면,

★ 전국형 자사고는 전국 단위 모집으로 전국 각지 학생이 모이는 특화 명문고로 진학 실적이 강점

★ 광역 자사고는 지역 학생위주로 통학/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실속

서울 중심으로 다음과 같인 자사고들이 대표적입니다.

전국 단위 자사고
- 장점 : 전국 우수 학생들과 경쟁, 상위권 대학 진학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음
  → 진학 중심 학생에게 유리
- 단점 : 통학 거리 문제, 기숙사 필요성, 생활비/학비 부담, 환경 적응 등 고민 필요
광역 자사고
- 장점 : 통학이 쉬움, 지역 생활권 유지, 비교적 안정된 학교 생활 가능
- 단점 : 모집 학생의 출신 지역 제한
  → 학생 구성 다양성이나 전국 단위 경쟁 분위기는 전국형 보다는 낮을 수 있음

선택 팁 : 만약 "진학 실적 + 경쟁 중심 교육 + 다양한 학생 구성 + 가능하다면 기숙사 생활 OK"라면 전국단위 자사고

반대로 "생활권 유지 + 통학 편의 + 안정성 + 지역 중심 생활" 원한다면 광역 자사고가 현실적 선택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실질적으로 2024학년도 입학실적 기반) 자사고를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으로 순위화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순위는 서울대 합격자 수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모든 자사고의 우열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10위에 해당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는 미국 유수의 아이비리그 등 국제적 입시 결과 성과는 타 자사고의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학교의 우위를 결정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대학 진학 성과 중심이라면 참고할 만한 지표입니다.

학생 수, 모집규모, 기숙사 유무, 생활권 유지 여부 등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순위 + 나의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학비 및 학부모 부담금
지원 경쟁률, 지원자 구성, 생활환경 - 단지 실적만 학교를 선택하기보다는 내신, 생활 스타일, 통학 거리, 학교 문화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